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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이야기] 도시에 대한 권리, 프리캐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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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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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Busy2 min read

illustration by @leesongyi


도시권

브라질은 2001년 헌법을 개정했다. ‘신자유주의화와 민주화가 기묘하게 충돌한 결과’였다.

2007년 6월 애틀란타에서 미국사회포럼이 열렸는데, 여기에서 ‘전국도시권연합’이 결성되었다. 이들은 브라질의 도시 사회운동에 영감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르페브르의 도시권과는 무관했다.

도시에 살며 저마다 문제를 겪고 있던 사람들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였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간 상업공간의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다, 최근 ‘상생협약’과 같은 논의가 이제 시작되었다.

도시권 사상은 거리에서, 지역사회에서 형성된 것이다. 억압을 당하며 절망하는 사람들이 도와달라는 절규, 생계유지를 위한 요구인 것이다. (데이비드 하비)

마르크스가 쓴 자본 1권은 1867년에 출간되었다. 마르크스에게 노동자 계급은 ‘공장 노동자’였다. 100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도시에는 ‘도시 노동자’가 생겨났다.

프리캐리아트

노동은 변한다. 공장 노동자만이 아니라 ‘도시 노동자’가 생겨났고, 도시의 노동자에는 ‘프리캐리아트’가 생겨났다.

현재 도시생활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중요하고, 끝없이 확대되는 노동은 불안정하고 시간제로 근무하는 미조직 저임금 노동자의 몫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프롤레타리아트’는 이른바 ‘프리캐리아트precariat’로 바뀌었다. (데이비드 하비)

프리캐리아트는 프롤레타리아트에서 밀려난 가장 밑바닥 계층을 말한다.

좌파도 우파도 아닌 프리캐리아트라는 위험한 계급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최근 열린 ‘2015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에서 가이 스탠딩 런던대 교수가 말했다. 그는 프리캐리아트 계층이 불안, 소외, 사회적 무질서, 분노라는 사회적 특성을 지니며, 빠른 속도로 증가해 사회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우려한다.

참고문헌

데이비드 하비, <반란의 도시>
'프리캐리아트'가 온다
[新 계급사회 Ⅲ] 프리캐리아트 시대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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