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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블로거들은 개나소나 다 맛집이라고 할까? [블로그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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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sw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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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스티머 @reesw88입니다. 아직 제대로 스팀잇을 쓰는법도 몰라서 대역폭 초과로 어제는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무려 -100%가 넘는 대역폭을 제가 사용했더군요! 실수 속에서 하나하나 배워나갑니다.

저도 가끔씩 맛집포스팅을 합니다. 메인컨텐츠는 아니지만 기록삼아 재미삼아 포스팅합니다. 그런 맛집 블로거를 대변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블로거들이 왜 개나소나 맛집이라 하는가에 대해서 입니다. 대한민국에 정말 맛있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 사람마다 다르고, 취향마다 입맛따라 기분따라 달라집니다.

누군가에게는 인생맛집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두번다시 안올 그런곳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건 개개인의 취향에 갈리는 차이가 아닌 블로거들이 아무집이나 맛집이라고 할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거 다 돈받고 하는거라서 무조건 맛집이라고 하는거 아니에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분명히 그런 블로거들도 있을겁니다. 돈받고 써준 사람들. 그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블로거의 입장에서 글을 써봅니다.

블로그의 이해

기본적으로 블로그는 댓글, 공감 같은 요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조회수입니다. 100개의 댓글, 100개의 공감보다 당장 블로그의 파워를 단번에 파악할수 있는것은 조회수입니다.

왜나하면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이웃끼리간에 작업으로 서로 올릴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측에서는 이런 요소는 블로그 검색에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블로그를 간단하게만 보자면 당장 조회수를 뽑아내는게 급선무입니다.

그럼 조회수는 어떻게 구성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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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검색과 이웃이나 즐겨찾기에 의한 유입, SNS를 통한 유입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부분의 평범한 블로그라면 이웃이나 즐겨찾기 보다는 검색에 유입이 엄청나게 비중이 높습니다.

그럼 이런 검색에 잘걸리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뭐가 중요할까요? 여기 극단적으로 2개의 포스팅 제목이 있습니다.

1. 내가 먹은 꼭 가봐야할 인생 치킨 음식점
2. 강남 치킨 맛집 [음식점 이름]

어느쪽이 더 잘 클릭 될까요? 그냥 제목만 높고 보자면 아무래도 1번쪽이 조금 더 클릭하고 싶은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포스팅 제목이라면 무조건 2번입니다. 왜냐구요? 1번엔 정확한 키워드가 없고, 2번엔 디테일한 타겟 키워드가 있습니다.

키워드의 이해

그럼 키워드란 또 무엇일까요?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서 제목이나 내용에서 추출한 단어나 구절 기록을 검색할 떄 접근점으로 쓰인다 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시 아까 예시를 볼까요?

  1. 내가 먹은 꼭 가봐야할 인생 치킨 음식점
  2. 수유 맛집 [치르치르]

여기엔 몇가지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키워드 도구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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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메인 키워드는 치킨입니다. 2번의 메인키워드는 수유맛집입니다. 어! 치킨이 누가봐도 월간검색수가 많잖냐!? 그럼 1번이 검색유입이 더 많겠지 바보야!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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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라는 키워드로 포스팅된 글이 5,492,780건입니다. 거기에 치킨이라는 오묘한 키워드로 검색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적어도 [지역명] + 치킨으로, 혹은 좀 더 디테일하게 [지역명] + 치킨 + [맛집]으로 검색하게 됩니다. 즉 적어도 블로그에서는 자연스러운 흐르는 제목보다 키워드를 넣은 글이 검색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번의 제목은 조금 딱딱하지만 비교적 디테일한 키워드에 검색경쟁을 붙어볼만한 키워드입니다. 사실은 딱 1,2번처럼 제목을 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2개를 잘 섞어서 키워드도 집어넣고, 자연스럽게 읽히게 제목을 잡게 됩니다.

즉 합쳐서 제목을 적어보자면
내가 먹은 인생 맛집 수유 맛집 치르치르
정도로 포스팅 제목을 고르게 됩니다. 맛집이라는 키워드는 이미 전국에 모든 분들이 쓰고 계시고, 알고 계신 키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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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블로거들에겐 노다지 같은 키워드입니다. 검색유입을 바라는 블로거라면 거를수 없는 키워드죠.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네요.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모든 블로거들이 맛집이라는 키워드를 쓴다고 돈받고 한다거나, 블로거지들이라서라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들도 수많은 치열한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노출하고, 인정받고 싶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겁니다.

사실 초반에 말한대로 돈만 받고 낼름 사진만 올리시는분들도 꽤나 됩니다. 하다못해 직접 가서 먹어보고 찍어보고 후기를 올리는게 아닌 돈만 받고 이미 적어진 원고를 받는 블로거지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평범한 우리내 이웃들입니다. 조금만 블로거에 대한 시선을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한포스팅이라도 꾸준하게 하려고 했는데 어제 대역폭 문제로 글을 못썼네요 ㅎㅎ 초보의 귀여운 실수로 봐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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