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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이야기] #감성 : 동창이 밝았느냐 + 태산이 높다하되 (Feat. 스팀 엔진과 니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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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eon.s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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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2 min read

# 알트 반등장

한달 전 일주 전과 비교해, 유저수나 실사용 측면에서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알트 코인들에게,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최대 호재는 바로 가격메리트입니다.

즉, 거래가 터진 윗구간 가격대비 현 시점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는 사실이 실질적 호재이자, 때로는 강력한 반등의 원동력 그 자체입니다.

이는 위에서 큰 거래량으로 털고 나간 누군가에게 있어, 해당 투자자산이 본질적으로 크게 달라진게 없다면, 다시 들어가볼까 하고 고려할만큼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대량 거래량을 보이는 지점까지는 단기반등이 나와도, 소위 물린 투자자들이 출회할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전략으로도 활용됩니다.

그렇다고 중장기적으로 가치를 만들어낼, 혹은 물량 소각의 재료가 없는 코인들에게, 현 반등이 지속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가격메리트와 수급측면에서는, 7박 8일의 연중행사로 알트 반등장이 순환되는 모습을 관찰하곤 합니다.

반등의 강도와 기간은 개별 코인의 매집수준과 재료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스팀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때마침 두달전 대비 50%수준의 가격에서 SMT와 하드포크21 이라는 그럴듯한 재료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위기 의식이 반영된 절박한 대응으로, 단기 반등을 넘어선 극적 반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팀팀.png


#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Feat. 스팀) ... @lovelyyeon

알트장 밝았느냐 하드포크 지저귄다.
SMT 아이는 합의 아니 일었느냐
재단의 매도긴밭을 언제갈려 하나니

원문 동창과 노고지리는, 해가 뜨고 새들도 지저귀는데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아이에게 언제 일을 할 것이냐며 꾸짖는 내용입니다.

원작은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도 실린 시조로, 3장 6구 3434 3543 어쩌구했던 아련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작금의 세태에서는, 알트 장이 꿈틀해도 반응이 미진한 스팀에게, 이번에는 제대로 SMT와 하드포크로 변화를 도모할 것이냐며 채근하되, 합의라는 정치적 용어로 함께 고고씽해보자는 기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태산이 높다하되 (Feat. 엔진과 니트로) ... @lovelyyeon

물량이 많다하되 일일보상 반이로다.
모으고 또모으면 못모을리 없건만
투자자 제 아니 모시고 반도 많다 하는구나.

오호라 통재라, 재단 13주는 조선시대 사슬인가.
엔진 니트로스, 맞잡아 끊어내 일갈(一喝) 하노라.

원문 태산이 높다하되는, 산이 아무리 높아도 오르고자 하면 오를수 있음에도 놓아버리듯이, 사람이 미친듯이 노력하면 해낼 수 있음에도 나아가지 않음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원작 태산이는 청구영언 시조집에 실려있으며(오호라 이하 제외), 앞구절만 수학 정석의 집합 1장처럼 반복하게 되는, 묘한 매력의 작품입니다.

작금의 세태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스팀물량도 실은 일일 보상 절반의 물량이자, 신규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낀다면 소화가 가능한 수준임에도,

불투명한 운영정책과 13주 사슬(체인)로 자본이 편히 입성할 기회를 주지 않는 세태에 일갈하며, 엔진과 니트로스가 악순환을 끊어내는 단초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기쁨의 시를 웃으며 쓰게 되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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