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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 이거슨 인간인가 좀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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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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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심장이 쫄깃해지는 본격 탈출영화
 역시 인간이 가장 무서운 빌런
 나도 모르게 힘 빡 주고 있는 미간
★★★★☆

안녕하세요. 키위퐈이의 또다른 자아 키위파이입니다. 오늘도 후회없을 추천 영화를 들고 나왔어요. 이번 주말엔 제가 추천하는 영화들로 주말을 알차게 보내시는게 어떨까요? 앞으로 스팀처럼 저평가된 재밌는 영화들을 엄선해, 여러분의 영화 선택이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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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는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그냥 지인이 재밌으니 한번 보라고 해서 기대없이 본 영화였습니다. 한국제목은 이스케이프인데 원제는 'No Escape' 에요. 눈에 띄는 유명 배우도 없고 포스터만 봐선 감이 안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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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시작부터 뭔일이 날 것만 같은 BGM과 함께 쇼킹하게 영화의 정체성을 살짝 알려주고는 17시간 전, 주인공 가족이 동남아의 한 나라로 파견을 떠나는 비행기 장면으로 변환되며 스토리를 이어갑니다.

만약 이런 도입부가 없었다면 이안 맥그리거의 '더 임파서블' 같은 재난영화인가 보다 했을거에요. '휴양지에 쓰나미가 와서 탈출하나?' '지루하네... 끄자...'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부분은 편집이 영리했던 것 같아요.

비행기 안에서 가족은 5대 제임스본드인 '피어스 브로스넌' 형님을 만나게 됩니다. (어? 형이 거기서 왜나와?) 이 때 영화에 대한 신뢰도가 살짝 높아지긴 했어요. 돈 좀 썼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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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행기에서 내려 호텔 체크인하고 호텔을 둘러보고 다음날 아침을 맞는 장면까지만 잘 버텨주면 그 다음부터는 스피디하게 사건이 전개됩니다. 자세를 고쳐앉고 숨죽이며 몰입하다 보니 어느새 영화 중후반을 지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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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는 근래 보기드문 긴장감과 스릴감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전개도 빠르고 런닝타임 내내 사건들이 빵빵 터지는데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아요. 잔인한 장면도 많으니 참고하시고요.

저처럼 여러분도 많은 지식없이 그냥 보셨으면 해서 많은 정보는 노출하지 않을께요. 무자비한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부터 탈출하는 영화다... 정도만..ㅎㅎ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저와같은 궁금증이 발생하게 될겁니다. 저기 어디지? 캄보디아? 라노스?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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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 영화속 딸들은 뭐다? 발암유발자


이 영화는 백인 감독의 동남아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 미개한 묘사와 작위적인 설정에 충분히 불쾌한 감정이 들 수 있겠지만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영화의 오락적인 측면으로만 본다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관객의 시선을 영화 내내 사로잡을 수 있다면 그게 잘만든 영화겠지요. 저는 게임으로 만들어도 인기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다만 이 인종차별적인 설정때문에 점수를 좀 깍아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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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 존 에릭 도들(John Erick Dowdle)의 이력을 보니 공포영화 전문이더군요. 어쩐지... 심장이 쫄깃하더라니... 이분 특징이 초반에 시선을 확 휘어잡고 뒷심이 부족하기로 유명하던데 이스케이프는 다행히 엔딩까지 무난하게 극을 잘 이끌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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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은 약간 흥미롭게 봤었고 중간에 한국제목 '카타콤 : 금지된 구역'은 보려고 준비중입니다. 마지막 쿼런틴은 스페인 좀비영화 알이씨(Rec)의 리메이크 작이에요. (흥행은 실패한 듯... 그냥 원작을 보세요. 재밌습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평화롭고 무료하고 심장이 느리게 뛰는 것 같다 싶다면 '이스케이프'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럼, 전 '믿고 보는 키위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을 때까지 재밌는 영화를 찾아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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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튼키위즈 (Rotten Kiwies) 평점 90%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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