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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 무조건 봐야하는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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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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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밧줄 없이도 목을 조여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연출력
 지루할 틈 없이 호흡까지 컨트롤하는 흡입력
 지구상의 인류 모두가 꼭 봐야하는 교육 드라마
★★★★★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부계정으로 AAA 첫글을 올리네요. 앞으로 트리플에이를 통해 로튼키위즈 (Rotten Kiwies)로 주관적인 리뷰와 평점글을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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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왕좌의 게임 종방 시점에 맞춰 방영된 HBO의 신작 미드 체르노빌은 방금전 (6월 3일) 종영한 5부작 미니 시리즈입니다. (이하 사진들은 모두 아래 공홈에서 퍼왔습니다.)
https://www.hbo.com/chernobyl

1986년 4월 발생했던 체르노빌 원전 참사를 리얼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전에 없던 방사능 노출의 영향과 위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인 면까지 갖춘 드라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HBO답게 잔인한(끔찍한) 장면과 신체노출도 있지만 극의 현실감을 위한 장치로 오히려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니시리즈에 사전 제작된 드라마다 보니 작품의 완성도도 마지막편까지 흠잡을 곳 없이 일관되고 완벽한 명작입니다.

특히 1,2화는 시종일관 음산한 사운드와 감정 이입되는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상당한 몰입과 긴장감을 주는데 시청자들을 숨막히게 하고 눈물짓게 하는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사건 발생후 은폐하고 부정하려 애썼던 정부 수뇌부와 현장 조직원등의 이야기는 차치하더라도 앞으로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해결은 될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초대형 참사앞에서 그냥 무기력하게 되더라고요.

드라마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동안 그냥 막연하게 위험하고 치명적이라는 정보만 들었을 뿐 그 피해가 얼마나 심각하고 광범위한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는데 덕분에 원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폭풍 구글링) 그 당시 제가 초등학생이었는데 이런 사건이 있었는지 알지도 못했지만 알았다고 한들 그냥 남의 나라 토픽정도로 넘겼을테지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백혈병이나 각종 암들과 원인 모를 병들의 일부는 원전사고의 영향권으로 발생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우리가 아무 의심없이 공급받고 있던 공기와 물, 먹거리등이 갑자기 돌변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끔찍한 고통을 동반한 무차별 공격을 한다면 그것만큼 공포스럽고 끔찍한 일이 있을까요? 그것도 너무나도 조용히 침묵하며 말이죠. 그리고 평화롭게 풀뜯고 인간을 따르던 동물들은 또 무슨 죄인가요...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사고 또한 체르노빌과 같은 7등급 유출사고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일본 정부에서 사건을 얼마나 은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 영향권에서 얼마나 안전한지 꼭 한번 철저하게 조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먹어서 응원하자는 x소리 시전하시는 분들이 꼭 시청했으면 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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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함이 부른 참극... 어떻게 보면 가장 소름돋는 장면...


주요 배역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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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소프 교수역을 맡은 왼쪽 배우는 해리포터 덤블도어의 아들인 '자레드 해리스' 입니다. 이분 묘하게 매력 있어요. 오른쪽은 스웨덴 배우인 '스텔란 스카스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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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큰아들이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인 '리틀 드러머 걸'에 남주로 출현했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이고 작은 아들이 영화 'it / 그것'의 광대 페니와이즈였던 '빌 스카스가드'입니다. '구스타프 스카스가드'는 신기하게도 제가 보려고 대기중인 웨스트월드와 바이킹스에 출연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른쪽 막내 또한 배우로 활동중인 미국에선 상당히 유명한 연기자 집안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에밀리 왓슨은 실존하지는 않았던 인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야기된 남성 노동력 부족으로 증가된 여성의 지위와 능력을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라스폰트리에 감독의 1996년 영화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각종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석권했으며 극중에서 위의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부부로 출연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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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에서는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려 동분서주하는 과학자로 등장합니다. 아주 고마운 분이죠. 마지막편까지 열심을 다해 일해주고 계십니다.ㅎㅎ

해외 포럼에 올라온 배우와 실존 인물들의 사진 비교 그리고 사고후 사망일을 표기한 자료도 올립니다. (여러곳에 올라와서 최초 출처가 불분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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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다 본 후 다시 이 사진을 찾아오게 될 겁니다.ㅎㅎ

드라마 최고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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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방사능 오염수를... 정말 안타까웠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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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에 투입된 희생양들... 소방관, 광부,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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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체르노빌은 막연한 방사능의 위험을 시각적으로 치밀하고 현실감있게 전하면서도 극적인 요소도 아주 잘 살린 완성도 높은 명품 드라마 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비록 러시아어는 아니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이 드라마가 상당히 불편할 수 있겠네요.) 다른 고증은 아주 잘 살렸다고 하니 (잘들 찾아서)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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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튼키위즈 (Rotten Kiwies) 평점 98%
별 ★★★★★


아울러 제가 추천하는 인생 미드 TOP 10도 소개합니다.

  1. 브레이킹 배드
  2. 체르노빌
  3. 롬 (Rome)
  4. 파고 시즌 1,2
  5. 나르코스 시즌 1,2,3
  6. 밴드 오브 브라더스
  7. 더 퍼시픽
  8.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
  9. 오즈 (OZ)
  10. 로스트

시청 대기작 : 웨스트 월드, 바이킹스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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