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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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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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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agoBusy4 min read

안녕하세요. 키위파이(kiwifi)입니다.

생물피규어를 모으면서 봄만되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동물들을 생각하게 되는데

경칩은 한참 지났지만 요즘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고 해서
그중 가장 유명한 개구리 피규어를 리뷰할까 합니다.

혹시 유진 원색도감이라고 들어보셨나 모르겠네요.

일본 가샤폰 리얼생물피규어계에서는 가장 디테일이
뛰어나고 살아있는듯한 리얼함을 표방한 제품입니다.

가격대비 퀄리티가 매우 높은 수작이지요.

그중에서도 이 개구리편은 1:1 스케일의
실제크기를 반영한 제품이라 더 사실감이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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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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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 웁니다'의 원조 청개구리입니다.
어릴적 시골에 가면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되는 청개구리들이
참 많았었는데 군 제대 후 한번도 본적이 없어 그런지 그립네요.

청개구리는 육식성으로 작은 곤충이나 거미류등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하여 포식하며 죽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은 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몰랐는데 피부에 약한 독이 있어서 만진 후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한다고 합니다. 눈비비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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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만진 후에는 안씻어도 됩니다.ㅎㅎ


2.숲산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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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유종인 이 개구리는 나무위에 살며 수중에서 산란을 하지 않고
수면위의 나뭇가지에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며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에 지정되었다네요.
실제 크기는 청개구리의 2,3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3.이시카와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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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개구리같이 생긴 이 개구리는 일본 고유종으로 동체의 무늬가
실제로 보면 금빛 보석같은 느낌으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구리라고 불리운다 합니다. (난 반댈쎄)

배에도 희미한 검은 점들이 박혀 있는데 제 취향은 아니네요. ㅎㅎ

피규어의 금도색이 바래서 거의 사라져버려 새로 다시 도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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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 아름답습니다.


4.일본산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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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본 고유종이라 정보는 없지만
체형이나 색감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5.류큐카지카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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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물씬 풍기는 일본산 개구리.
턱 아래 울음주머니가 인상적입니다.
주머니가 약간 투명했으면 더 완벽했을 것 같습니다.


6.맹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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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는 이름만 들었지 피규어로 처음 봤습니다.
머리가 작고 뾰족한 것이 배는 빵빵하고 볼수록 정이갑니다.
천적을 만나면 복어처럼 몸을 부풀리고 등에서
끈끈한 점액을 내품는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복어류를 무척 좋아해서 이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ㅎㅎ

멸종위기로 지정되었다가 최근에는 다행히 해제후보에 올랐다고 합니다.


7.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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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것도 없이 헌집을 새집으로 바꿔달라고 졸라댔던 두꺼비입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노래의 유래를 찾아봤는데요.
좀 충격적이네요. 아래 발췌했습니다.

이 놀이는 "옴두꺼비"라고 불리는 독을 가진 두꺼비가 있는데,
이 두꺼비는 알을 품으면 무서워서 피해다니던 독사를 찾아가
독을 뿜어내며 있는 힘을 다해 싸운다고 한다. 결국은 독사에게
잡아 먹히게 되지만 독사에게 잡아먹히면서 남겨둔 독을
독사 뱃속에서 쏘아 독사도 죽게 한다고 한다. 뱃속의 알들은
엄마 옴두꺼비와 독사를 먹이로 하여 건강한 새끼 옴두꺼비로
태어난다고 한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에서
헌집은 바로 자식을 위해 자기몸을 희생하는 어머니를 말하고
새집은 자식을 뜻한다.
(내용출처 : 우리 놀이 中 땅놀이(3) 두꺼비집)

야행성이라 낮에는 보기가 힘들고 개구리같이 울음주머니가
없어서 목에서 소리를 내어 암컷을 부른다고 합니다.

몸집도 커서 다소 징그러워 보일 수 있지만 옛부터
좋은 의미가 많은 동물이라 떡두꺼비같은 아들을 원하시는 분은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ㅎㅎ


8.황소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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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문제의 황소개구리입니다.
큰놈은 20cm이상 되는 대형 개구리로 왕성한 식욕으로
같은 개구리는 물론 뱀,쥐,물고기,새,박쥐등 닥치는대로
다 잡아먹는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깡패같은 놈들이죠.

일단 눈앞에 보이면 입에 넣고 보는데 소화가 안되면
그냥 토해버려서 죽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ㅎㅎ

넓적다리가 맛있다고 해서 식용으로 수입했다가 널리 퍼져
감당이 안되어 1997년 환경부에서 황소개구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지금은 또다른 깡패인 블루길,
민물농어(큰입배스)등의 공격에 치어(올챙이)들이 급감하여
잠시 줄어드는 듯 했지만 다시 슬금슬금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오리도 황소개구리의 알과 치어들을 아주 잘 먹어서
일부에서는 오리를 키워서 퇴치한다고도 합니다.

피규어니깐 만지지 실제로는 절대 근처에도 안 갈 것 같습니다. ㅎㅎ


9.빨간눈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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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주로 활동하며 주로 젖은 나뭇잎이나 가지등에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빨간눈이 보색이라 그런지 눈에 거슬립니다.
실제 생긴게 약간 만화 캐릭터같은데 움직이는게 신기합니다.


10.말레이시안 뿔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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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성깔있게 생긴 독특한 얼굴의 개구리입니다.
애완용으로도 많이 키운다고 하네요. 배트맨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11.아르헨티나 뿔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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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팩맨입니다.
조형이 마음에 안드는데 팩맨은 제가 예전에 소개했던
이 팩맨이 레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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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독화살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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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개구리 종류를 봤을때 베어브릭처럼
디자이너가 색놀이 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천연색의 생물이 존재하다니...

그래서 실제로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독개구리전을 연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 두눈으로 직접 확인했죠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봤었습니다.
독화살 개구리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
나중에 단독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13.참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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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개구리의 점프하는 찰라를 담았습니다.
역동적인 모습이 아주 잘 표현되었지요.
상당히 아끼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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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군과 함께.. (아낀다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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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접합부만 아니면 살아있는 줄...


14.도쿄달마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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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잘하게 생긴 개구리입니다.
헤엄치는 개구리와 올챙이의 한가로운 연출이 정말 좋습니다.
디테일도 쩔구요... 격하게 아끼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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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계곡산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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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 산란기에 물고기를 암컷으로 착각해서 백허그를
하고 있는, 다소 어드벤쳐스러운 연출이 돋보이는 피규어입니다.
물고기 표정이 상당히 당황스러워 하고 있네요.ㅎㅎ


이상입니다.
지금쯤 다들 겨울잠에서 일어나 파리나 씹으며 살고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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