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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스팀 - #6] 강남에서 중국을 맛보다!! 라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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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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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Busy3 min read

안녕하세요 아스트랄러입니다!!

우리나라 소울푸드라면 뭐가있을까요??
아마 국밥이 아닐까요??ㅎㅎ 전날까지 술마시면서 쭉쭉 달리다가 새벽에 국밥집 가서 먹는 순대국에 해장주로 소주 한 잔 하는 것 만큼 좋은게 있을까요.

중국인들에게 소울푸드는 마라탕입니다.
마라탕의 마(麻)는 맵다, 라(辣)는 얼얼하다 라는 뜻이라네요 (반대일 수도 있어요 ㅠㅠ)
이름부터 매운 음식이지만, 중국은 모든 지역의 마라탕이 다른 맛을 가지는, 국민음식이라고 하네요 (공산주의니까 인민음식이라고 해야하나...)
어쨋든!! 중국에서 먹는 것과 유사한 맛을 서울 강남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스트랄러의 여섯번째 먹스팀,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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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공방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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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에 오피스텔 모여있는 골목길에 있어요!! 건물 이름은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ㅠㅠ 맘모스 커피옆, 곤트란 쉐리에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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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깜빡하다가 드디어 가게 외부를 찍었어요!!! ㅎㅎ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여섯시 조금 안된 시간에 도착했는데 가게 안이 딱 꽉차서 조금 기다려야 했어요. 마라탕과 마라샹궈, 꿔버로우가 유명한 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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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그랬는데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는 재료를 직접 가져와서 먹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야채와 꼬치, 버섯, 두부, 어묵 등등 갖가지 재료를 넣어서 넘겨주면 계산 후에 탕으로 먹을지, 샹궈로 먹을지를 결정해서 받으면 되어요. 그래서인지 가격을 그람수에 따라 결정하게 되어있어요. 감자, 청경채, 숙주, 버섯, 매추리알 등등 여러 재료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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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오늘 마라샹궈만 먹기로 했어요. 꿔바로우도 먹고싶지만, 마라샹궈만으로도 배가 충분히 부를 예정이기 때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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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담은 재료의 무게를 측정하고, 어떤 고기를 몇 그람을 먹을지를 얘기하면 가격 정산은 완료입니다!! 그리고 직원이 얼마나 맵게 먹을지를 물어봐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다고 하는데, 2단계를 쫑라(?) 라고 하더라고요.' 조금 맵다' 는 뜻이래요 ㅎㅎ 2단계가 가장 많이 나가는 맛이라고 하는데, 1단계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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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돌아가서 기다리니, 마라샹궈를 가져다주시네요!! 2단계 매운 맛에 소고기 200g을 추가했어요. 사진에서 냄비 왼쪽 부근에 고추 보이시나요?? 저 고추는 절대절대 네버 드시면 안됩니다. 마라의 매운 맛을 담당하는 고추인데 말려서 그런지 진짜 어마어마하게 매워요 ㅎㅎ 모르고 하나 먹었다가 진짜 눈물이 핑 돌았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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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입구 옆 전기밥솥에서 먹을 만큼 덜어와서 먹을 수 있고, 단무지는 재료 더는 냉장고 왼쪽 아래 구석에서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2단계가 조금 매운 맛이라서 괜찮을 줄 알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맵더라고요. 더군다나 최근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다가 갑자기 먹으니..ㅠㅠ 생존을 위해 밥 두그릇을 먹었어요ㅠㅠ(절대 배가 고파서 그런건 아닐...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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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의 매운 맛은 한국식 매운맛과 많이 달라요. 맵고 얼얼하다는 말에 어울리게, 처음 먹을 땐 '어? 생각보다 안맵네?'라고 느끼면서 계속 먹게되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특이점을 넘으면 얼얼함이 쌓여서 폭발하게 됩니다. 혀에 감각이 사라지고 코가 나오기 시작하죠ㅠㅠ 그러면 생존을 위해 밥이나 음료수, 단무지를 찾게됩니다 ㅎㅎ 기름에 볶은 요리라서 매운 맛이 기름에 녹아있어 혀에 달라붙기 때문에 더 그런 겉 같기도 하고요 ㅎㅎ 중국에서 유학하고 온 여자친구 말로는 마라에 들어가는 얼얼한 향신료가 생명인데, 그 맛을 제대로 살렸다고 하더군요. 얼얼하고 매운 맛이 기를 모아 한번에 터지는 만큼, 매운걸 잘 드시지 못하신다면 1단계 추천드립니다.

마라샹궈 자체의 재현도는 매우 훌륭해요. 중국에서 먹던 맛과 차이가 없다고 유학생이 그랬으니까 백퍼센트 입니다 ㅎㅎ 야채도 신선하고 원하는 재료만을 담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요리를 골라 먹을 수도 있고, 양념도 잘 베어 있고요 ㅎㅎ 저는 중국에 갔을 때 마라 샹궈는 못먹어보고 탕만 먹어봤는데, 탕이 샹궈보다는 조금 더 순했던 것 같네요 ㅎㅎ 그 때 먹었던 마라탕 특유의 향과
얼얼한 향신료가 거의 그대로 느껴졌어요!! 정말 강남 한복판에서 오리지날 마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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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아려서 비명을 지르는 혀를 달래기 위해 옆에 맘모스 커피에서 꿀라떼를 사먹었습니다 ㅎㅎ 캡사이신이 지용성이라 우유가 들어간 라떼를 먹는게 매운 맛 중화에 더 도움이 될거에요ㅠㅠ 카페와 식당이 이런식으로 공생하는군요. 아 참, 나올 때 되니까 사람들이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나름 유명한 집인가봐요!!


강남 한복판에서도 중국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중국인의 소울 푸드,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맛볼 수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중국까지 가지 마시고 강남에서 한 번 드셔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아스트랄러였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먹스팀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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